LA 산불 한인타운 상황 지도 위치 ✅

 

2025년 1월 7일부터 시작된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이 5일째 계속되면서 대재앙급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내 총 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156.3㎢의 면적을 태우며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1. 주요 산불 발생 지역과 피해 현황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산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82.7㎢ 면적 소실 (하루 13㎢ 확산)
• 이튼 산불: 55.4㎢ 면적 소실 (알타데나 지역)
• 허스트 산불: 3.1㎢ 면적 소실 (샌퍼넌도 밸리)
• 리디아 산불: 1.6㎢ 면적 소실 (매직마운튼 인근)
• 케네스 산불: 4㎢ 면적 소실 (벤투라 카운티 인접)

2. 인명 및 재산 피해 현황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는 다음과 같이 집계되고 있습니다:

• 사망자: 16명 확인
• 실종자: 13명
• 대피 인원: 15만3천 명 강제대피령, 16만6천 명 대피 경고
• 건물 피해: 1만2,300여 채 소실
• 재산 피해: 약 88조원 (잠정 집계)

한인 커뮤니티 피해 상황

LA 지역 한인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알타데나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인 주택이 전소되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지역의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라카냐다
• 파사디나
• 아케디아
• 글렌데일

3. 산불 확산 원인과 대응 현황

이번 산불의 주요 확산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 샌타 애나 강풍: 최고 시속 99마일(약 159km/h)의 허리케인급 강풍
• 극심한 가뭄: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한 진화 어려움
• 건조한 기후: 산불 확산을 가속화

소방 당국의 대응 현황

현재 다음과 같은 대규모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 투입 인력: 1만 4천명 이상의 소방대원
• 장비 동원: 소방차 1,350대, 항공기 84대
• 국제 지원: 멕시코 등 해외 소방인력 지원
• 진화율: 팰리세이즈 산불 11%, 이튼 산불 15%

4. 주요 시설 및 지역사회 영향

산불은 LA의 주요 랜드마크와 시설들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 게티 미술관: 대피령 발령
• UCLA: 캠퍼스 주변 위협
• 베벌리힐스: 일부 지역 대피 준비
• 벨 에어: 부촌 지역 일부 대피령

유명 인사들의 피해 상황

고급 주택가를 중심으로 확산된 산불로 인해 다수의 유명 인사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 박찬호: 베버리힐스 저택 전소
• 멜 깁슨: 15년간 거주한 자택 전소
• 앤서니 홉킨스: 자택 피해
• 레이튼 미스터: 주택 소실

5. 향후 전망 및 주의사항

기상청은 다음과 같은 전망과 주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 1월 13일까지 강풍 지속 예상
• 1월 14-15일: 추가 강풍 예보
• 수질 주의보: 팰리세이즈 지역 수돗물 사용 자제 권고
• 대기질 주의보: LA 한인타운 등 전역 노약자 외출 자제 권고

지역사회 대응 및 지원 현황

현재 다음과 같은 지원과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대피소 운영: 9개소에서 700명 이상 수용
• LA 총영사관: 한인 피해 사례 수집 및 지원책 마련 중
• 지역사회 협력: 이재민 임시 거처 제공 등 상호 지원
• 보험사 대응: 피해 보상 절차 진행 중

 

이번 산불은 기후 위기 시대의 대재앙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산불의 규모가 일반적인 진화 능력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상 조건에 따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주의와 당국의 안내 사항 준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