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남편 박용근 강남 칼부림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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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슈

채리나 남편 박용근 강남 칼부림사건 ✅

by 생활정보팁팁팁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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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채리나(47)와 박용근(41) 부부가 결혼 10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그들의 사랑이 시작된 아픈 과거를 공개했습니다. 24일 방송될 예정인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이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사연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시작된 사랑

2012년 10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지하주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주었습니다. 당시 박용근은 지인들과의 모임 중 뜻하지 않은 칼부림 사건에 휘말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채리나는 "용근 씨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을 때 진단이 99% 사망이었다"며 그 날의 절박했던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 있었던 가수 김성수의 전처는 과다 출혈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상처를 보듬어 피어난 사랑

병상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

채리나는 "그 당시에 이 친구가 나를 누나로서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그 느낌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용근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채리나에게 마음을 전했고, 퇴원할 즈음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채리나는 "그 당시에는 감싸주고 싶었다.

연애하면서 감정이 더 쌓였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지민은 "아플 때 곁에 있어주면,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10년간 미뤄온 결혼식

피해자 가족을 위한 배려

두 사람은 2016년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채리나는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고 했다"며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 결혼식을 미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천운으로 살아난 박용근과 달리 세상을 떠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향한 깊은 배려였습니다. 두 사람은 10년 동안 조용히 서로를 아끼며 살아왔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한 결심

이제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두 사람은 새로운 결심을 했습니다. 채리나는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13년 전의 비극을 딛고 사랑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늦깎이 결혼식' 준비 과정은 24일 오후 10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의미 있는 새 출발

이들의 결혼식 결심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아픔을 승화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서로를 지지하고 보듬어온 두 사람의 사랑이 이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도 피어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타인을 향한 깊은 배려심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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