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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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by 생활정보팁팁팁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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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시청률 9.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습니다.

충격적인 진실의 순간

하빈을 끝까지 믿으며 사랑했던 엄마 윤지수(오연수)의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하빈이 친구 이수현을 죽인 줄 오해하고 시체를 땅에 묻었던 지수는 딸을 의심하면서도 끝까지 진범을 찾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진실이 밝혀진 과정

  • 진범은 가출팸 숙소 집주인 김성희였음이 밝혀짐
  • 김성희가 지수의 죄책감을 자극해 죽음으로 몰았다는 사실 확인
  • 지수가 남긴 CCTV 영상으로 성희의 범행이 입증됨

도윤의 결정적 증언

모든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는 도윤(조성하)의 증언에서 시작됩니다. 김성희(최유화)의 아들인 도윤은 구대홍 형사에게 중요한 경고를 전합니다.

진실의 시작

"오지마요... 엄마가 주는 거 먹으면 안돼요"

이 한 마디는 김성희의 실체를 드러내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수현 살인사건의 진실

15년 전 이수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마침내 밝혀집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권도윤이 갇혀있던 이수현을 몰래 풀어줌
  2. 이수현이 도망치다 장하빈에게 전화
  3. 김성희가 이수현을 찾아내 살해
  4. 최영민 명의의 휴대폰으로 시체 촬영
  5. 뒤늦게 도착한 하빈이 시체 발견
  6. 하빈을 따라온 윤지수가 범인 오해로 시체 유기

윤지수의 비극적 선택

딸을 의심했던 어머니 윤지수의 마지막 선택이 드러납니다. 윤지수는 딸이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김성희를 찾아갔지만, 결국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윤지수가 남긴 것들

  • 이수현에게 쓴 사과의 편지들
  • 하빈의 결백을 증명하는 CCTV 영상
  • 김성희의 범행을 밝히는 단서

부녀의 화해와 용서

하빈은 엄마를 죽게 만든 성희에게 복수를 하려했지만, 태수가 이를 막아섰습니다. 태수는 딸을 의심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하빈의 결백을 확인하는 순간 진심 어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래. 알아. 아빠가 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해. 아빠 용서해줘"

새로운 시작을 향한 발걸음

태수는 수사를 망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퇴직이 아닌, 딸과의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상징적인 엔딩 장면

  • 첫 회의 긴 식탁을 사이에 둔 거리감에서 나란히 앉은 친밀함으로
  • 차갑고 어두웠던 집안 분위기가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
  • 미뤄졌던 생일 선물 시계를 전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림

배우들의 열연

한석규는 MBC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 작품에서 뒷모습, 한숨 소리까지 연기하며 프로파일러이자 아버지라는 이중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신예 채원빈은 서늘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하빈이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주요 배우들의 활약

  • 한석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고뇌하는 아버지 역할 열연
  • 채원빈: 복잡한 내면을 지닌 딸 역할로 신인다운 패기 과시
  • 오연수: 딸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과 의심으로 고통받는 모성 표현

작품의 완성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의 조화를 보여줬습니다. 송연화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은 인물의 심리와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제작진의 역량

  • 치밀한 구성의 극본
  • 섬세한 심리 묘사를 살린 연출
  • 그림자와 오브제를 활용한 상징적 표현

작품이 남긴 메시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가족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 이 작품은, 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핵심 주제

  • 가족 간의 진정한 신뢰와 이해의 중요성
  • 잘못된 확신이 가져오는 비극
  • 용서와 화해의 가치
  •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시선의 필요성

마무리하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장르적 재미와 인간적 통찰이 균형을 이룬 이 드라마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후속작 '지금 거신 전화는'은 11월 2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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