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한 슬리피(36)와 아내 김나현(28)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내 김나현 씨는 감동적인 내조를 하며 4년간의 연애 끝에 슬리피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신혼 생활과 가정의 모습
현재 결혼 3년 차인 이들 부부는 8개월 된 첫째 딸 우아와 함께 살고 있으며, 김나현 씨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4개월)입니다. 특히 이들의 신혼집은 청년 대출과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마련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집안 꾸미기에는 여러 연예인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BTS RM의 축의금으로 안방을, 김구라·서장훈·이현이의 축의금으로 딸 방을 꾸몄으며, 절친 딘딘이 8백만 원 상당의 냉장고와 스타일러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만남과 결혼 스토리
김나현 씨는 슬리피와의 결혼 이유에 대해 "불쌍해 보여서"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지켜주고 싶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애 시절, 김나현 씨는 하루 3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슬리피의 용돈을 책임질 정도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임신과 출산에 얽힌 사연
부부는 첫째와 둘째 모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김나현 씨는 결혼 후 자연 임신으로 아기를 가졌다가 유산을 경험했고, 이후 병원 검진 결과 난소 기능 저하 판정을 받았습니다. 30대 초반임에도 5년 후 조기 폐경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서둘러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둘째 임신과 가족 계획
최근 둘째 성별 확인 결과 아들이라는 소식을 접한 부부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김나현 씨는 둘째가 딸일 경우 셋째까지 계획했었지만, 아들 소식에 슬리피는 경제적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안도했다고 합니다.
생활고 극복과 아내의 헌신
슬리피는 과거 10년간 전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로 소송을 진행했고, 승소했음에도 소속사의 파산으로 정산받지 못했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김나현 씨는 자신의 체크카드를 슬리피에게 맡기고,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태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생활 속 내조
김나현 씨는 철저한 가사 관리와 세심한 돌봄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메모장을 보라"며 육아부터 살림까지 분 단위로 기록하는 꼼꼼함을 보여주었고, 슬리피의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해 발톱 관리까지 해주는 등 특별한 내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 중에도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김나현 씨에 대해 슬리피는 "아내가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나현 씨는 "이번 생은 오빠와 우리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산다"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향후 계획
가장으로서 슬리피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강연 등 수입원을 다각화하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현재 첫째 딸 우아의 육아와 둘째 출산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SBS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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